[신촌/맛집] 매운 일본 카레 전문점 '아비꼬'

신촌에서 자주 먹고 놀고 하지만 

신촌역 근처에서 주로 모든 걸 해결하기에 안쪽까지 들어간 적이 거의 없는데

오늘 점심은 뭐 먹지 하고 발 가는 대로 걸어 다니다 발견한 '아비꼬'

입구부터 일본 느낌으 물씬~ 보자마자 고민도 안 하고 바로 들어갔다.

바깥 창문 쪽에 앉아서 안쪽 내부는 잘 보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원목이 잘 어우러져 편안한 느낌.

벽면에 일본어로 아비꼬라고 크게 적혀 있다.

카운터에 커다란 벚꽃나무 같은 조형물이 하나 있었는데 나올 때 못 찍어서 아쉽다. 

아비꼬는 매운 일본 카레 전문점이라고 한다.

메뉴는 라이스, 파스타, 돈가스 등 다양하게 있는데 매운 정도와 토핑을 고를 수 있다.

같이 간 친구가 매운 음식을 아예 못 먹어서 1단계로만 주문했다. 난 잘 먹는데... 아쉽...

베이컨 시금치 카레 라이스와 허브 치킨 크림 카레 파스타 주문!

내가 고로케를 좋아해서 크림치즈고로케 하나 시키고 마늘 후레이크과 대파 토핑은 무료제공이다.

베이컨 시금치 카레라이스 8,500원

허브 치킨 크림 카레 파스타 9,500원

크림치즈 고로케 토핑 3,000원

단무지와 김치와 함께 나온 베이컨 시금치 카레라이스!!

크림 치즈 고로케, 무료 토핑인 대파, 마늘 후레이크가 가득~

한 입 먹었는데 신라면 정도의 매운맛이다 보니 나는 좀 맵기가 아쉬웠다. 

그래도 짭짤한 카레 맛은 꽤 괜찮았다.

크림치즈 고로케는 완전 최고. 입에서 녹는다.

내 입에는 라이스보다 허브 치킨 크림 카레 파스타가 더 맛있었다.

둘 다 같은 1단계를 주문했는데 면이라 그런지 매운맛을 파스타가 더 머금은 듯?

왠지 파스타에는 익히지 않은 대파가 어울리지 않은 것 같아서 마늘 후레이크만 추가했는데 적절한 선택이었다.

배가 고프기도 했지만 맛도 있어서 바로 흡입했다.

진짜 너무 맛있어서 그릇까지 싹싹~

처음 메뉴판 볼 때 밥과 카레가 무한 리필이라는 걸 보았다. (단, 1인 1식만 가능하답니다)

그래서 먹다가 부족하면 리필할까? 했는데 역시... 부족하지 당연히..

그리고 또 먹고 싶을 만큼 맛도 있었다.

밥과 무료 토핑을 더 달라고 했더니 생각보다 가득 주셔서 진짜 깜놀.

반 공기 정도 주실 줄 알았는데 꽉 찬 한 공기.

그릇에 주신 토핑과 밥과 카레를 부으니 다시 새로운 메뉴 하나 추가...

괜히 죄송했다. 이렇게 먹고 가도 되는 건지;;;

아비꼬는 홍대에 본점이 있고 내가 간 곳은 신촌점!

찾아보니 여기저기 구석구석 아비꼬 체인점이 많았다.

비 오는 날 매콤한 카레가 먹고 싶을 때, 딱 아비꼬! 취향 저격이다.

아비꼬 신촌점 www.abiko.kr/

주소 : 서울 서대문구 명물길 58-8

전화번호 : 02-313-9797

매일 11:30 -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