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슈퍼마리오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게임을 했었는데
물론 잘~ 하진 않는다.
퀘스트를 깨고 업적을 채우는 목표가 있을 뿐
순발력과 타이밍을 요하는 게임은.... 손이 느려서 힘들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타이쿤 게임을 좋아한다.
제일 큰 이유는 꾸준히 하면 배신이 없기 때문.
인생이 타이쿤 게임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부질없는 생각도 자주 한다.
카카오톡과 연동된 게임이 많은데
그러다 보니 좀 더 클래식한 게임이 구미가 당긴다.
얼마 전에 다운 받아 시작했는데 나름 별 채우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이폰도 지원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나는 아주 잘 구동된다.
구글 플레이에서 쿠킹 테일 "Cooking Tale" 검색하면 나온다.
요리이야기? 라는 뜻인가;;; (영어, 쥐약입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요리 서빙 게임이다.
생각 없이 다운받고 플레이하는데 맵이 많다...
설명을 보니 레벨이 600이라고..... 아.하.하.
게임 한번 받으면 만렙까지가 일단 목표인데
600에서 맵 더 늘어나는 거 아니겠죠. 운영자님?
위 줄에 있는 번개 표시가 에너지이다.
게임 한 번에 8개의 에너지가 소비된다.
한 레벨을 3개의 별로 클리어하면 1캐시와 번개 3개를 주고
1, 2개의 별로 클리어하면 각각 번개 1개, 2개를 준다.
클리어 여부와 상관없이 게임하는 동안 벌은 돈은 축적되는데
적게는 5~600원 정도, 많게는 1500원도 넘는다.
이것들을 가지고 상점 아이템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게임은 2가지 방식으로 레벨마다 최저 목표가 주어지는데
시간제한과 사람 명수 제한이 있다.
사람 명수 제한은 최대한 만족도를 높여 많은 팁을 받고
시간제한은 최대한 빠르게 많은 손님을 받는 것이 좋다.
레벨이 올라가면 가끔 독특한 제안도 한다.
특정 손님을 지정하여 그 손님에게 몇 번 이상의 음식을 팔거나
특정 음식을 몇 개 이상 팔아야지만 레벨이 클리어 된다.
만들어야 할 요리 종류가 굉장히 많은데
어느 정도 숙지하고 플레이하지 않으면 깨기 힘들다.
그리고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으면 속도를 낼 수 없어서
손님들이 화를 내고 가버린다.
새로운 레벨이 시작될 때마다 새로운 음식이 매번 있는 느낌?
새로운 음식이 없다면 해당 레벨의 퀘스트가 좀 어렵다.
새로운 음식이 나오면 NEW라고 알려주고
레벨을 시작하기 전에 연습하기의 음식 아이콘을 누르면
해당 음식의 레시피를 익힐 수 있도록 연습이 가능하다.
연습할 땐 참 평화롭다.
게임 시작하면 주방 난장판;;;;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접속할 때 무료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레벨 시작할 때 아이템을 쓸지 안쓸지 결정할 수 있는데
고객에게 팁을 더 받을 수 있는 추가코인 아이템이 3개에 8000원.
손님이 더 오래 기다리는 인내심 아이템이 3개에 7000원.
사진엔 없지만 시간 추가 아이템이 3개에 4000원.
한 레벨 플레이시 얻는 코인을 평균 1000원으로 볼 때
아이템 가격은 엄청 비싸다.
하지만 별 3개를 클리어 하기 위해서라면
아이템의 존재는 엄청난 악마의 속삭임..
무료로 아이템이 나오면 조금 기쁘다.
상점에 가보면 주방도구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는 플레이 하고 있는 레벨에 맞게 가능한데
최고급 도구는 캐쉬로 한방에 가질 수 있다.
그중에 제일 탐나는 건 날개신발. 캐시 200....
신발을 사기 위해 나머지 도구들은 노가다 동전을 모아
천천히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다.
(날개 신발을 사는 날 기쁨의 포스팅을 하기로..)
별 3개를 따기 위해 재플레이를 종종하는데
재밌는건 아이템을 쓰고 안 쓰고의 여부가
별 3개를 얻는 것과는 별개라는 것이다.
아이템을 쓰고도 못 얻는가 하면
무한 반복 플레이를 하다가 3개를 찍는 경우도 허다하다.
다만 아이템을 쓰면 3개로 레벨을 끝낼 확률이 조금 올라가는 듯?
레벨 112인데 별 2개(첫번째 동영상) 받아서 무한 반복하다 지쳐
타임 아이템 써서 10초를 더 얻고 별 3개 클리어 했다.(두번째 동영상)
물론 하다보면 레시피 헷갈려서 버벅대기도 다반사..
반복 플레이해도 도구 업그레이드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업글 비용 번다고 생각하고 반복하면 마음이 편하다.
찾아오는 손님 중에 스폐셜한 분들이 있다.
손님들은 총 5개의 하트로 찾아와서 인내심이 줄어들 때마다
하트가 하나씩 사라지는데
스폐셜 손님들에게 하트 3개 이상일 때 음식을 주면
번개나 하트를 더 주거나 속도를 내게 한다.
아직 모두 다 클리어 한 것이 아니라서 4명 밖에 없다.
개인적으론 하트 주는 손님들이 제일 좋다.
지금은 100개의 레벨은 모두 별 3개로 클리어 했고
200을 향해 가고 있긴 하나..
게임을 자주 하긴 하지만 그래도 600개라서
언제 다 깰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간 크..클리어 하겠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