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해외여행을 다녀오면서 초코를 좋아하는 나를 위해 사왔다며 선물을 주었다.
세상에나. 파베니? 생초콜릿이니? 이런 센스쟁이!!!
로이스 초콜릿은 아직 먹어본적이 없었는데 (촌스럽습니다) 그래서 더 신남!
일본 초콜릿으로 유명한 것만 알고 있었는데!! 실물을 영접하게 되었다고 한다.
찾아보니 화이트, 말차, 밤, 샴페인 등 여러 가지 맛이 있는데 요건 오레라고 해서 생초콜릿 맛이라고.
파아~~란 케이스에 담겨 있다.
뒤에 보겠다고 뜯지도 않고 뒤집었는데 그래놓고 열 때 초콜릿 가루 범벅되어 있을까 봐 뒤늦게 걱정함;;;
열어보니 안에 비닐포장도 되어 있고 플라스틱 케이스에 가지런히 담겨 있다.
물론 뒤집어서 케이스 뚜껑 엉망이었지만...
안에 포크처럼 안 생긴 포크가 들어있다 . 센스쟁이들.
떨리는 마음으로 뚜껑을 열어보니.. 초코향도 은은~하게 나고 침이 절로 고인다.
뒤집어 엎어서 케이스 귀퉁이 다 초코 가루..ㅠㅠ
나중에 케이스만 따로 찍으면 될 것을...
조각조각 이쁘게 잘라서 20조각 들어있다.
이거 뭐... 그냥 앉은 자리에서 두세 판 먹을 수 있는데.
한입 먹어보니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는 것.
인위적으로 너무너무 달게 한 맛이 아니라 진짜 깊고 진한, 그러한, 초코님의 맛이다.
입에 넣는 순간 그냥 사르르르르륵 하고 녹아버리고 사라져서 뭐죠? 하고
다시 입에 또 넣게 되는 그런 마법의 맛!!
부드러운데 진하기까지 하니 입안에 들어올 때마다 반할 수밖에!!
일본 면세점 쇼핑 리스트 중 베스트 라던데 그 이유를 알겠다.
선물용으로도 훌륭하고, 내가 먹기에도 너무 좋은 것.
개인적으로 고디바도 맛있지만 로이스가 더 끌린다.
고디바가 극강의 단맛이라면 로이스는 담담한 단맛이라고나 할까.
먹고 뒤돌아서면 그리운 그런 단맛. 아 너무 맛있다.ㅠㅠ
친구야 다음부터 3판씩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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