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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일상/뷰티

[연고] 가려운 피부건조증, 무너진 피부장벽에 락티케어 제마지스 로션



지난 5월은 내게 피부와의 전쟁이었다.

단순히 건조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붓고 간지럽고 술 마시고 난 후 빨개지는 것처럼 붉어지고 난리..

결국 병원행... 생각보다 피부 진료를 하는 병원이 많지 않고

대부분 뷰티를 위한 시술을 많이 하는 상황이라 치료하는 병원 찾는 것도 쉽지 않았다. ㅠㅠ

4, 5군데쯤 전화해 찾은 치료도 하는 피부과.

의사 선생님은 내 얼굴을 살펴 보시더니 피부 장벽이 무너졌다고... 뭐라고요? ㅠㅠ 

최근 스트레스를 받거나 바꾼 화장품이 있냐고 물으시곤

원인은 다양하지만 정확한 이유를 찾기는 어렵고,

조금 늦게 병원을 찾은지라 눈두덩이 주변은 심해져서 습진까지 보인다고...

바르는 약과 먹는 약을 처방해 주셨다.





재작년 겨울엔 팔다리에 건선이 돋아서 잠도 못 자고 엄청 고생했는데 이젠 얼굴이니.. ㅠ

보통 피부과에서 주는 바르는 약들은 대부분 스테로이드 연고라 강한 제품인지 얼른 찾아봤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1등급(강함) ~ 5등급(매우 약함)으로 등급이 나누어져 있는데

락티케어 제마지스 로션은 4등급으로 약함에 속한다.

효능효과는 습진, 건선 피부염 등 간지럽거나 극 건조할 때 바르는 제품으로

프레드니카 르베이트 라는 성분이 2.5mg 들어있다.

하루에 1~2번 얇게 바르고 문질러 주면 된다.






(마지막 험짤 죄송합니다. ㅠㅠ)

로션 타입이라 부드럽게 잘 발리고 끈적거림도 없어서 좋다.

그래도 스테로이드라 마음에 걸려서 약 먹는 3일 동안은 열심히 발라주고

그다음부턴 아벤느 시칼파트를 자기 전에 발라주었다.

마지막 험짤 사진은 제일 심했단 눈두덩이 쪽인데 좀만 더 옆으로 사진 옮기면

진물 나오기 직전이라 생략... 눈이 제일 심했다는 거지 얼굴 전체가 저렇게 건조했다.

약 바르고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 팽팽~ 내가 약 바르고 잤다는 것을 느낌적으로 알 수 있다.


한 달 정도 지난 지금,

괜찮겠지 싶어서 조금 관리 소홀해 했더니 눈 주변을 기준으로 피부가 다시 팅팅 붓기도 하고

건조해져서 이틀 동안 더 바른 적이 있다. ㅠㅠ

매일 팩을 하지 않으면 건조해서 간지러워 참을 수가 없고, 심지어 팩을 해도 건조할 때가 있다.

눈 주변은 항상 아벤느 시칼파트... 

지루성피부염인지 아토피인지 모르겠지만 너무너무 건조해진 건 확실하다.

어릴 때 엄마가 로션 잘 바르라고 할 때 말 좀 들을걸. 후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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